첫째, 신앙 교육의 우선은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아무리 신앙교육을 잘 시켰다 할지라도 가정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이 학교며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크리스챤 학교는 가정에서 못 시키는 신앙교육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곳이 아니며, <대안>보다는 <보완> 혹은 <상호 의존적 기관>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하여 가정에서만이 아닌 교회와 학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여야 전인적인 크리스챤 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둘째, 신앙교육은 단순히 성경만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챤들은 성경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알지만, 일상 속에서 하나님 말씀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삶과 교과 과정들을 성경적 세계관, 신본주의적 세계관의 관점으로 배워야 하며 그러한 눈을 뜨게 하고 키워주는 곳이 바로 크리스챤 학교입니다.

셋째, 학교의 목적은 배움에 있습니다. 학생들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별할 줄 알면서 배워 나가야 합니다. 성경만 알아서도 안되며 모든 분야에 있어 탁월한 지성과 감성, 창의성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