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증 마라톤 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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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상] 신기한 문자

학년반 : G4-1

이름 : 김예승

나는 조선시대 백성 중 한 명이다. 며칠 전 내 친구 중 하나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들어가는 일이 있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내 친구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잡혀갔다. 나는 너무나도 안타까웠지만 우리는 천한 신분이기 때문에 반박하고 대들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오늘 난, 논을 매러 밭으로 가고 있었다. 가는 길에 벽에는 방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그림도 함께 있었다. 글을 읽어 보려고 했으나, 아무리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저 검은색의 직선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이 문자가 '한자'라는 것만 알았다. 한참 무슨 말인지 몰라 끙끙거리고 있는데, 옆에 한 농부가 와서 말했다. "옆에 그림이라도 봐야죠."했다. 하지만 그림을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그냥 포기하고 논으로 갔다. 그리고 몇 달 뒤,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책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졌다. 그리고 그 책의 쓰인 글자가 정말 쉽다는 말이 금방 퍼졌다. 나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책을 폈다. 그런데 그 책 안에 있던 문자는 생전 처음 보는 문자였다. 그 문자는 읽기 편하고, 외우기 쉬웠다. 정말이지 신기한 문자였다. 그리고 몇 일 뒤, 논으로 가는데 또 방이 붙어 있었다. 나는 기대감을 안고 방 앞으로 갔다. 역시! 방도 그 신기한 문자로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억울한 일을 당할 뻔 했던 내 또 다른 친구도 억울한 일을 피해 갔다. 그리고 여자인 나도 멀리 사는 내 여동생에게도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편지를 자주 주고 받았고, 동생이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과 곧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내용을 받았다. 이 문자로 인해서 내 동생과의 소식을 알 수 있었고, 내 친구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도 줄어들었다. 내 인생 중에서 가장 기쁜 날이었다. 사실 돌아보면 그 신기한 문자를 본 날부터 나는 하늘을 날 듯이 몸이 가벼워졌고, 그 문자를 사용하면 할수록 일에 묶여서 무겁던 내 몸이 점점 더 가벼워지는 것 같았고, 점점 더 활기차졌다. 이 문자는 앞으로 내 동생의 아이가 배우고 사용할 것이고, 또 그 아이의 아이가, 또 그 아이의 아이가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 문자가 미래에도 빛을 발하며 모두의 존경을 받는 문자가 되면 좋겠다.  

[2023 대상] 아기 고양이 '베리'의 모험

학년반 : 6-1

이름 : 송채이

안녕? 나는 아기 고양이야. 사람들은 나를 '냥이' 또는 '나비'라고 부르는데 내 이름은 '베리'라고! 내가 이 곳 사물함까지 오게 된 이야기는 매우 길어. 들을 준비됬지?

나는 원래 평범한 길고양이였지만 아기라는 이유로 다른 길고양이들은 자기 무리에 나를 끼워주지 않았어. 그러던 어느 날, 운명처럼 '사나'라는 아이를 만났어. 다행히 사나의 부모님도 나를 허락해 주셨지. 사나는 나를 정말 예뻐해 주었고 사랑해 주었어. 나도 그런 사나가 너무 좋았어!

어느 날이었어! 이 긴 모험이 시작됬지.... 내가 잠에서 깼는데 사나가 없는 거야! 그래서 집안 곳곳을 봤는데도 사나가 없자 사나의 부모님께 갔지. 갔더니 사나의 부모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어. "심심한가 보구나? 사나는 지금 학교에 가서 조금 이따가 올거야." '학교..' 나는 토요일에 사나의 학교까지 산책 갔다가 와서 길을 다 욌어. 내가 좀 똑똑하거든! 그래서 결심했어! 사나의 학교까지 가기로 말이야. 이러면 안돼는 거 알지만 사나가 너무 보고 싶은 걸 어떡해... 우리 집은 1층인 데다가 창문까지 활짝 열려 있어서 좋단 말이야. 그래서 부모님 안 보실 때 몰래 나왔어. 이제부터 문제지. 조심히 가보자! 

첫 번째 난관에 접했어. 바로 밖으로 나가려면 102동을 통해서나가야 하는데 102동 공동 현관 문 비밀번호를 모를 뿐만 아니라 알아도 비밀번호를 누르는 곳이 너무 높이 있어서 누르지도 못 한다는 거야! 한참을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공동 현관 문 마주편에서 누가 나오네! 그래서 재빨리 나갔지. 이제 밖이야. 좀 더 조심해야 한다고! 두 번째 난관에 접했어. 바로 횡단보도야. 신호등이 없어서 차들이 쌩쌩 다녀. 여기만 건너면 학교라고! 나는 매우 조심히 한 걸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어. 마침내 학교에 도착했어! 근데 사나는 몇 반일까? 그러다가 우연히 선생님들이 하는 말씀을 들었어. "그..4학년 2반 한사나 학생이 글씨 쓰기 공모전에서 1등을 했대요!" "정말요? 근데 4학년 2반이 어디에 있죠!" "1층 맨 끝 반에 있어요" 오늘 너무 운이 좋아! 나는 4학년 2반으로 갔어. 그리고 몰래 '한사나'라고 적혀 있는 사물함으로 들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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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hapter2를 기대해 주세요.

[2023 최우수상] 식판 수난시대

학년반 : 4-1

이름 : 박서원

나는 급식실에 있는 식판이다. 그중에 나는 맨 위에 있는 식판이다. 맨 위에 있는 식판은 불행하다. 급식을 먹는 아이들은 항상 나를 피하기 때문이다. 나도 내 자신을 보고 싶다. 내가 얼마나 더러운지 아니면 깨끗한지 알고 싶다. 

어느 날, 한 아이가 나를 보며 말했다. "얘들아, 이 식판 엄청 더러워!"

나는 그 때 알았다. 내가 더러운 것을... 그래서 아이들은 중간에 있는 식판만 가져간다. 아이들이 급식을 먹고 있을 때 선생님이 나를 집으셨다. 순간 나는 너무 기뻤다. 그 선생님은 나에게 많은 음식을 담으셨다. 선생님은 숟가락을 들고 나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숟가락이 나의 등 쪽에 닿았다. 나는 숟가락과 첫 이야기를 했다. 다른 숟가락들은 예민해서 말은 걸지 못했지만 이 숟가락은 아주 순했다. 나는 숟가락에게 물었다. "너는 이 급식실에서 무슨 일을 겪어?" 숟가락이 대답했다. "나는 음식을 사람들의 입 속까지 가져다 줘."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숟가락은 별로 안 힘들겠지?' 내가 생각한 것은 옳지 않았다. 숟가락은 의외로 차별도 많이 받고 아이들도 숟가락 때문에 자주 싸운다. 숟가락은 무늬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무늬 있는 숟가락을 하려고 자주 싸운다. 

오늘은 힘이 가장 쎈 아이가 무늬 있는 숟가락을 하였다. 그 아이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이 숟가락 하고 싶으면 나한테 돈 줘." 아이들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그 아이에게 주었다. 밥을 먹고 있던 선생님은 아이들을 혼냈다. 힘이 가장 쎈 아이와 돈을 준 아이를 급식실 문 앞에 손을 들고 5분 동안 있으라고 하셨다. 힘이 쎈 아이는 나를 던졌다. 선생님의 식판이였다. 나의 몸에는 여러 상처와 여러 음식이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선생님은 아이를 혼내셨다. 나는 그대로 그 자리에 오랜 시간 동안 있었다. 조리사님들이 나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나는 움직일 수도 없었다. 조리사분들은 나를 보며 말했다. "어이구 식판이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 안되지,." 조리사분은 나를 싱크대에서 씻겨주시고 손수 닦아주셨다. 나는 깨끗해졌다. 난 항상 더러웠는데 오랬만에 깨끗해졌다. 

난 조리사분이 너무 좋다. 나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다시 태어나면 조리사 해야지!

[2023 최우수상] 아기 고양이에 사건

학년반 : 2-3

이름 : 주영광

어느 따스한 봄날, 까만색 아기 고양이가 햇볕을 쬐려고 오후에 언덕 위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휘이이잉! 깜짝 놀란 아기고양이가 뒤를 휙 돌아보니 거대한 소용돌이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던 거예요! 아기 고양이는 깜짝 놀라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너무 늦었어요. 거대한 소용돌이가 거세게 다가오더니, 아기고양이를 빠르게 집어삼켰어요. 소용돌이는 정신을 잃은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멀리멀리 사려졌답니다. 이튿날, 아기 고양이가 살며시 눈을 뜨니, 눈부신 햇살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가 눈 앞에 펼쳐졌어요. 그리고 커다란 스쿨버스가 주차하고 있고, 옆에는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었어요. 아기 고양이는 들킬까봐 도로 옆에 있는 잡초가 무성한 곳에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살금살금 학생들을 따라 갔답니다. 학생들을 조용히 따라가고 있는데 아기 고양이에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영광이라는 학생이었어요. 영광이는 지혜로워 보이고 왠지 자기를 잘 돌보아 줄 것 같았어요. 아기 고양이는 다른 학생들이 모두 간 틈을 타 재빨리 영광이에 가방 속으로 숨어들었어요. 반에 도착한 영광이는 가방을 내려놓고 열심히 선생님 수업에 집중했어요. 그 사이 아기 고양이는 영광이에 사물함 속으로 뛰어들었답니다. 혹시 영광이라는 학생을 보면 사물함이 있는 곳을 아려려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빨리 달려가세요. 어서요! 그리고 도착하면 열어보세요. 그 곳에 까만 아기 고양이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2023 우수상] 쉬는 시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

학년반 : 6-2

이름 : 김주하

쉬는 시간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 내가 알려 주겠다. 보통 노는 시간이나 재미있는 시간은 수업 다음에 오는 쉬는 시간이 재미없을 수 있다. 쉬는 시간이 재미있으려면 수업이 힘들고 고되야 한다. 일단 수업이 재미없으려면 수학, 과학, 영어 같은 류의 과목들이 아주 좋은 예이다.

다음은 수업 들을 때의 태도이다. 수업 들을 때의 태도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딴짓은 하면 안 된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는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너무 이해도가 높아지면 수업이 쉬워지거나 재미있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히 열심히 하는게 가장 좋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졸면 안 된다. 왜냐하면 수업 시간에 졸면 다음 쉬는 시간에 노는 게 귀찮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까 위에서 말한대로 수업 적당히 열심히 듣다가 종이 치면 먼저 일어나면 안 된다. 선생님이 말하면 일어나야 한다. 왜냐하면 괜히 먼저 일어났다가 선생님한테 걸리면 쉬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제 걸리지 않고 살아 남았다? 그럼 일단 밖으로 나가거나 옆반으로 간다. 이때 뛰면 또 걸리니까 절대 뛰면 안된다.

옆반을 갔다? 그럼 이제 얘들이 하자는 거 아무거나 하면 된다. 이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자고 자기 주장 너무 세우면 다투어서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으니 너무 고집 부리면 안된다.

쉬는 시간이 1분 정도 남았을 때 수업준비를 하면 된다. 이때 기분이 가라앉는게 정상이다. 기분이 다운됬을 때 다음 쉬는 시간은 더 재미있어 질 수 있다. 

그런데 이 글을 다 쓰고 보니까 모범 학생처럼 행동해야 쉬는시간이 재미있어 지는 것 같다. 하지만 쉬는 시간은 어떻게 해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그럼 모두 재미있는 쉬는 시간 보내길.... 

[2023 우수상] 비밀공간

학년반 : G3-1

이름 : 김예승

학교에 있는데 갑자기 만들기를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근데 그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나만의 비밀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꽤 내가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뿌듯한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대체 어디에 그 공간이 있을까? 집은 '비밀'이란 장소가 없다. 그냥 동생과 잠깐 놀 뿐!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학교는 넓지만 다 선생님들이 계시니 만들 수 없다. 그래서 포기했다. 근데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부모님은 매일 저녁 9시에 돌아오신다. 그래서 나는 다시 비밀공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집을 다니며 비밀 공간으로 될 법한 곳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내 생각이 맞았다. 우리 집엔 '비밀'이란 장소는 없다. 다음날이 되었다. 나는 등교를 하자마자 비밀공간이 될 법한 장소를 찾았다. 그때 내 눈에 한 장소가 들어왔다. 바로 창고이다. 문을 열오보니 먼지만 풀풀 날렸다. 나는 쉬는 시간마다 빗자루로 먼지를 쓸었다. 창고가 깨끗해졌다. 그리고 집에 가서 꾸밀 물건을 가져왔다. 바닥에는 푹신한 이불을 깔고, 배게를 놓았다. 작은 책상을 놔두고, 책상 위는 학용품과 만들기종이 도안을 놓았다. 그리고 서랍에는 스티커 같은,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놓았다. 그리고 A4 용지도. A4 용지 몇 장을 꺼내어 그림을 그리고 벽에 붙였다. 그리고 만들기도 했다. 며칠 후 나만 혼자 노는게 심심해 졌다. 그래서 나랑 가장 친한 친구 '은열'이를 불렀다. 우린 함께 놀았다. 정말정말 즐거웠다. 그리고 다른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물론 비밀 공간으로!

[2023 장려상] 우당탕탕 은수샘의 머리속

학년반 : 6-2

이름 : 남승민

우리 선생님은 아침 9시에 무슨 생각을 하시고 어떤 기분이실까?

우리 함께 탐험해 보자. 우당탕탕 은수샘의 머리속으로!

으악 벌써 도착한거야?

어 여기 문이 있잖아. 한번 들어가보자

끼이익 어 여긴 은수샘의 아침 9시에 생각들?

한 번 파해쳐 보자!

어 제일 많은 생각은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인데!

하하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 혹시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나?

2번째 문에는 무슨 생각이 있을까?

여기는 NT 할 때 어떤 마음과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 생각 하셔.

역시 믿음 생활을 짱짱 잘하시는 은수샘은 항상 하시는 생각 같은데?

3번째 문을 열어보자!

여긴 어떻게 해야 수업을 재미있고 집중이 잘되고 이해가 잘 되는지 생각을 많이 하셔. 

나도 이제는 조금씩 집중을 해야겠다!

이제 아침 9시에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확인했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

여기는 은수샘의 기분을 관리하는 인사이드 아웃 사무실?

어 저기에 기쁨씨가 있네 가서 인터뷰를 해야겠다.

기쁨씨 은수샘은 언제 가장 기뻐하시나요?

은수샘은 아침 9시에 가장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랑스러운 학생들과 NT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씨 짧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삐삐~~~ 어 이제 머리속을 떠나야 해 빨리 가자!

와 살았다. 은수쌤의 생각과 기분을 구체적으로 알았어. 이번 탐험은 대성공이야!

 

[2023 장려상] 다가오는 9시

학년반 : 5-2

이름 : 이다인

선생님은 느끼실 수 있지만 나는 못 느끼는 기분. 선생님은 경험하시지만 나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 무엇이 있을까?

매일 9시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우리들. 어떤 친구는 피곤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어떤 친구는 하루를 힘차고 즐겁게 시작한다. 사실 선생님들이 매일 아침 무슨, 어떤 생각을 하실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하는 행동이나 매일 아침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아침 NT 시간마다 떠들고 뉘우치고를 반복하는 우리들. 우리가 생각해 본건 단지 선생님들이 우리를 혼내실 때 우리에 감정만 중요시 생각했지, 선생님이 우리를 혼내실 때 선생님의 감정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선생님이 우리를 혼내고 싶어서 혼내는 게 아니란 것을 지금까지 친구들과 내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에겐 진심으로 뉘우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날마다 각오를 하고 오시는 선생님들은 대단하신 것 같았다. 매일 아침 NT를 시작하기 전 은혜로운 분위기로 찬양을 틀어놓지만 사싯ㄹ상 은혜로운 분위기가 이니였다. 선생님은 우리가 NT를 하기전 조용하고 은혜롭게 묵상하며 시작하길 바라셨지만 우리는 거의 항상 8:59까지 놀고 있었다. 우리가 연초에 다짐하고 약속했던 규칙들도 어기고 말이다.

9시에 NT를 바로 시작하려면 미리 8:55 까지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바람에 NT를 조금 늦게 시작할 때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매일 9:00가 되면 "이제 시작이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 동시에 매일 NT 시작 전 매일 "앉아라!!"라는 말로 NT를 준비하는 시간이 9:00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오전 9시에 매일 수업을 시작하시려는 선생님들의 마음은 무거울 것 같았다. 또 한편으로는 좋으실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선생님을 웃게 만들기도 하고 슬프고 화나고 피곤하게 만들기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그러셨다. 선생님도 너희를 혼내면 마음이 무거워!!

그 말씀 한 마디가 내게 매우 와다았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아! 혼나는 우리만 속상한게 아니라 선생님도 속상하시구나'

하루는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내가 선생님이였다면? 나와 선생님을 바꿔 보는거였다. 재미있겠지? 라고 시작을 했던 선생님 역할은 처음엔 재미있었지만 두번, 세번, 네번.....

시간이 갈수록 매일 9시가 되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점점 지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은 내가 마음 먹기 따름이구나!!! 깨달았다.

어떤 선생님이 옛날에 초등학교를 다니셨을 때 기억은 잘 나지는 않지만 그 때 학생이었던 선생님도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으셨다고 했다. 그리고 그 당시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으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당시 선생님의 첫교시를 시작할 때 감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자신이 직접 해보니 알겠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기분과 감정을 지금이라도 생각해 보니 내 행동과 생각을 바꿔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화이팅!!

[2023 장려상] 나는 식판!

학년반 : 1-2

이름 : 박린

나는 식판이다. 친구들이 밥을 덜어서 먹는 식판이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음식물을 버릴 때, 내 얼굴에 음식물이 떨어진다. 그리고 나서 나는 설거지를 하려고 물로 씼는다. 그리고 나를 말린다. 그리고 나를 정리한다. 밤이되면 나는 잠자리에 든다. 아침이 되면 나는 또 어제 있던 일이랑 똑갔다. 나는 나 자신이 싫다. 그런데 나는 네가 좋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나는 네가 좋다. 나는 주말에는 쉰다. 나는 주말이 제일 좋다! 그런데 오늘은 주일이다. 주일에는 갑자기 심심해진다. 나는 네 앞에 있는 친구한테 말했다. 나랑 갔이 놀래? 친구가 말했다. 그래 좋아. 우리는 이야기를 하다가 잠들었다. 나는 매일 친구랑 놀았다. 우리는 갑자기 놀이를 하다가 친구랑 싸웠다. 그리고 우리는 10분 동안 말을 안 했다. 내가 먼저 말을 건냈다. 미안해! 친구도 말을 건냈다. 나도 미안해! 그래서 우리는 사과했다. 우리는 오랬동안 행복하게 살았어. 우리는 이제 할아버지야! 우리는 이제 할아버지여서 이야기를 못하겠어. 그럼 우리는 쉴게 잘 지내!

 

[2023 장려상] 학교에서 배우지 못해서 아쉬운 점

학년반 : G3-2

이름 : 정혜원

제가 고른 주제의 제목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서 아쉬운 점?' 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해 아쉬운 점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저는 산책하는 과목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자연을 작고 폭이 좁은 창문으로 보는 게 싫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산책하는 과목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저는 담임 선생님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담임 선생님 시간에 게임, 공부, 미술, 만들기 같은 재미난 놀이를 하면 학교 생활이 한결 더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셋째, 저는 영화보는 과목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하루종일 공부, 숙제, 학원으로 놀지 못하는 학생이 힘들 수 있으니 노는 시간이 한 과목이라도 더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넷째, 친하지 않은 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친한 친구만 계속 만나면 안 친한 친구와 서로 친해질 수없고 서로 말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친하지 않은 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독서토론 하는 과목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책도 읽고 새로운 것을 알고 새로운 추억을 쌓으면서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계절마다 하는 행사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계절마다 하면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자기만의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만의 하고 싶은 활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덟번째, 보드 게임을 하는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보드게임을 해야 재밌는 추억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글짓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의 의견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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